2011년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웹사이트는?
한 해 동안의 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결산하는 가장 큰 축제인 ‘제 8회 웹어워드 코리아’(대한민국 웹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 행사의 주인공들이 선정되었다.
지난 2011년 12월 23일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회장 김진수)는 한 해 동안의 기업 및 제품, 브랜드 마케팅, 프로모션, 인터넷 서비스 등 인터넷 관련 전 분야에 걸친 우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국내의 유수의 인터넷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 달간의 열띤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된 ‘웹어워드 코리아’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2011년 9월부터 시작된 웹어워드 코리아 후보 등록 결과, 총 13개 부문 67개 분야에 걸쳐 총 600여개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웹이 후보로 등록되었고, 웹어워드 코리아 2012에 참여한 기업의 수는 486개 업체, 웹 개발 및 구축 서비스 전문 기업 291개를 포함 총 777개 업체에 달했다.
또한 11월 28일부터 진행된 웹사이트에 대한 평가에는 50명의 최고평가위원, 2,000명의 평가위원, 30,000여명의 평가회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의 장을 연출했다.
웹어워드 코리아의 후보로 등록된 600여 개의 웹사이트 중에서 온라인 평가와 최고평가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웹어워드 최고대상 및 9개의 이노베이션 대상이 선정되었고, 온라인 평가를 통해 13개의 부문별 통합대상, 67개 분야별 대상과 최우수상, 그리고 각 분야별 우수 사이트들이 선정되었다.
PC웹(데스크탑웹) 영역의 웹어워드 최고대상은 웹표준을 감안하여 전반적으로 웹사이트 리뉴얼을 감행한 KB국민은행이 수상했고 모바일웹 최고대상은 다양한 소셜서비스와의 연동을 선보인 코카-콜라 온라인 플랫폼이 수상했다. 디자인 이노베이션 대상은 ‘메가박스씨너스’, UI/UX 이노베이션 대상은 ‘11번가’, 기술 이노베이션 대상은 ‘외환은행 아이뱅크’,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은 ‘LG하우시스 Z:IN’, 서비스 이노베이션 대상은 ‘씨제이 이엔엠’, 마케팅 이노베이션 대상은 ‘KB 국민은행 드림톡’, 브랜드 이노베이션 대상은 ‘뚜레쥬르’, 프로모션 이노베이션 대상은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웹표준 이노베이션 대상은 ‘올레닷컴’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기타 각 분야별 수상작은 아래 표와 같다.
PC웹 최고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 ‘KB국민은행’ 웹사이트는 다양한 OS 및 브라우저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표준을 준수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고 심플하고 깔끔한 정적인 화면구성, 쉽고 다양하게 정보를 찾아 갈 수 있는 익숙한 인터페이스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웹 최고대상인 ‘코카-콜라 온라인 플랫폼’은 자사의 다양한 브랜드군을 하나의 모바일웹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소셜서비스와의 연동으로 한층 강화된 고객과의 소통을 선보인 점을 높게 평가 받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색채와 텍스트를 대체하는 적절한 아이콘 사용을 통해 디자인의 우수성 또한 인정받았다. 각 이노베이션대상들은 디자인, UX,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브랜드, 프로모션, 웹표준 부분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웹사이트들이 선정된 결과이다.
2011년 웹어워드코리아 수상작 및 수상후보 등록을 통해 나타난 인터넷 서비스 트랜드의 화두는 모바일 인터넷의 확산에 따른 ‘웹호환성’ 및 ‘웹표준’이다. 시장조사기관 StatCounter에 의하면 2010년 12월 94%에 달하던 인터넷익스플로러의 브라우저 점유율은 2011년 12월 말 현재 IE 81%, 크롬 11.4%, 파이어폭스 5%, 사파리 2%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의 정보접근 및 정보이용을 요구해온 결과로 NHN, 다음, 파란 등의 포털사이트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에는 금융분야에서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 웹표준 및 브라우저 호환성에 기반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발표하고 웹어워드 코리아의 수많은 사이트들이 웹표준에 기반한 모바일 웹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2011년 3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표한 인터넷이용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 서비스 제공기관 및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특정 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하는 플러그인 형태의 프로그램 사용을 지양하고 웹 브라우저 호환성 및 웹표준의 준수를 강조하는 캠페인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는 201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2011년 10월 의결된 ‘전자금융감독규정’의 완화, 2011년 9월 30일부터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 2013년부터 확대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2012년은 인터넷 서비스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관련 법률 및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시기와 맞물려 있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웹표준 및 브라우저 호환성의 준수와 함께 이들 정책을 만족하는 서비스의 개발 및 구축운영에 보다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웹표준 및 브라우저 호환성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 및 시장 변화에 따라 사용자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UX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도 올해 웹 서비스 환경의 주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제작자 중심의 소위 ‘불편한 디자인’에서 사용자의 사용성을 고려한 사용자 위주의 디자인을 구축하여 원하는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웹사이트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유인호 사무총장은 “웹어워드 코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각 기업의 인터넷 실무전문가들이 직접 평가하여 수상작이 결정되었고 그 평가결과와 평가의견들이 인터넷상에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시상식들과는 차별화된다”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웹어워드와 같은 시상식은 공개와 참여를 특징으로 하는 소셜미디어시대의 시상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본 행사의 의미를 평가했다.
웹어워드 최고대상 및 9개 영역의 이노베이션 대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되는 “제 8회 웹어워드 코리아”시상식을 통해 이루어진다. 본선 수상작 및 각 웹사이트에 대한 평가내역은 웹어워드 공식 웹사이트(www.kipf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