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쓰려는 글이라면 이전부터 부단히 글쓰기에 몰입해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의 가르침을 따를 경우 발전의 속도가 훨씬 빠를 것이란 건 두 말이 필요 없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글쓰기의 몇 가지 요소가 있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관찰(공부) 하는 것’이다. 또 글을 쓸 때는 ‘문장은 짧게, 정직하게, 자신 있게 쓰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나 글은 정직하게, 자신에게 솔직해졌을 때 좋은 글이 나온다. 막상 글을 쓰다 보면 이게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읽히려는 대상과 글을 쓰는 목표, 무엇을 쓸 것인지 주제와 소재를 간명하게 정하는 일이다. 글을 쓰려는데 콘텐츠(Contents)가 없다면 아무리 기교가 뛰어나더라도 연필은 단 한 줄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그건 자명하다.
‘손바닥 자서전 특강’의 저자 중 한 사람인 백승권 씨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글쓰기 지도 전문가로서 ‘글쓰기가 처음입니다’란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단어 하나, 쉼표 하나까지 그 의미와 배경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 ‘대통령의 글’(대국민 정책 메시지)을 썼었다. 공저자 강진 역시 소설가이자 최고 수준의 글쓰기 강의 전문가다. 필자도 글을 쓰지만 글쓰기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 ‘글쓰기를 잘 가르치는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가슴 속에 소설 한 권을 지니고 있다. ‘나’ 아니면 누구도 가지지 못하는 스토리가 있다. 개인마다 하나의 우주다. 그 장대한 스토리를 글로 써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면 ‘손바닥 자서전 특강’을 소장하길 권한다. 이 책의 장점은 반드시 자서전이 아니더라도 글쓰기의 전반적 실력을 높이기 위한 대부분의 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